블로그 포스트 삭제, sitemap과 구글엔 어떻게 반영될까? 완벽 정리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한두 번쯤은 게시글을 삭제해야 할 때가 생깁니다. 이때 "단순히 파일만 삭제하면 다 끝나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요. 실제로 중요한 건 sitemap과 구글 검색 결과에 삭제 사실이 어떻게, 언제 반영되는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Nuxt Content 기반 블로그를 예시로, 포스트 삭제부터 sitemap 반영, 구글 인덱스에서의 완전 제거까지 SEO 관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차근차근 정리합니다.


✅ 블로그 포스트 삭제, sitemap에선 어떻게 처리될까?

블로그에서 게시글을 삭제하는 일반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content/blog/... 폴더에서 해당 .md 파일을 삭제
  • serverQueryContent()와 같은 함수로 sitemap을 자동 생성
    → 더 이상 삭제된 글은 sitemap에 포함되지 않음
  • 즉, sitemap.xml에서는 삭제된 URL이 자동으로 빠집니다

이 과정은 대부분의 정적 사이트 생성기, 현대적 프레임워크에서 동일하게 동작합니다.
즉, sitemap은 늘 "현재 존재하는 글"만 반영하므로, 삭제 작업만 잘 해두면 sitemap 걱정은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글 검색 결과에는 바로 사라질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sitemap에서 사라졌다고 해서, 구글이 즉시 해당 게시글의 검색 결과를 지워주진 않습니다.

  • 이미 인덱싱된 URL은 구글이 다시 크롤링할 때까지 검색 결과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만약 삭제된 URL에 접속하면, Nuxt 등의 프레임워크는 404 Not Found 응답을 반환합니다.
  • 구글은 크롤링 시 404(또는 410 Gone) 응답을 확인해야 "이 페이지는 정말 사라졌구나"라고 판단하고, 그 후 인덱스에서 제거합니다.

즉, 404 응답을 명확히 보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올바른 삭제 처리 플로우

아래 표는 Nuxt Content 기반 블로그에서의 올바른 삭제 및 인덱스 반영 플로우를 정리한 것입니다.

단계해야 할 일
1. 포스트 파일 삭제/content/blog 등에서 .md 파일 제거
2. sitemap 재생성자동으로 삭제된 URL이 sitemap에서 빠짐
3. URL 접근 시 404서버(또는 정적 사이트)가 404 Not Found 응답 반환
4. 구글이 재방문크롤러가 404 응답을 확인하면 일정 시간 후 인덱스에서 자동으로 제거
5. 빠른 제거 원할 때Google Search Console에서 직접 수동 제거 요청 (임시+실제 삭제 가속)

🛠️ 삭제 URL을 빠르게 구글에서 내리고 싶다면? (Search Console 활용법)

구글에 "이 URL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를 빠르게 알리고 싶다면 Google Search Console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1. Google Search Console에 접속
  2. 좌측 메뉴에서 색인 > 제거 클릭
  3. 새 요청 → URL 제거 선택
  4. 삭제한 포스트의 전체 URL을 입력

이렇게 하면, 해당 URL은 임시로 검색 결과에서 제외(약 6개월)될 뿐 아니라, 실제 크롤러가 접속해 404 응답을 확인하면 영구적으로 인덱스에서 제거됩니다.


💡 상황에 따라 301 Redirect, 410 Gone 응답도 활용 가능

어떤 경우에는 단순히 404 Not Found 대신 301 Redirect410 Gone 응답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상황처리 방법
다른 글로 URL을 이동하고 싶음301 영구 리다이렉트 적용 (useNitroPlugin 등에서 설정 가능)
완전히 삭제하고 싶음404 Not Found 또는 410 Gone 응답 (410은 "영구 삭제"를 명확히 표시)

특히, 410 Gone(영구 삭제)은 SEO 관점에서 구글에게 "이 페이지는 앞으로도 절대 복구되지 않을 예정"임을 명확하게 알릴 수 있습니다.

// Nuxt Nitro에서 410 Gone 응답 예시
export default defineEventHandler((event) => {
  event.node.res.statusCode = 410
  return 'This page has been removed.'
})

정리하며

블로그 포스트를 삭제하면 sitemap에서는 자동으로 URL이 빠지지만, 구글 인덱스에서는 404(또는 410) 응답이 누적 확인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Search Console에서 직접 URL 제거 요청을 하면 훨씬 빠르게 검색 결과에서 내릴 수 있다는 점도 꼭 알아두세요.
상황에 따라 301 리다이렉트, 410 Gone 응답 등 다양한 HTTP 상태코드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같이 익혀두면, 블로그 SEO 관리가 훨씬 유연하고 강력해집니다.
블로그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삭제 상황, 오늘 정리한 플로우로 당황하지 않고 처리해 보세요!